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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맛집추천

대학로 생선 튀김, 국시 맛집 혜화칼국수

by 벌새어터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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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칼국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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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혜화칼국수를 가게된 것도 계획에는 없었던 일이었답니다. 성북동에서 대학로까지 걷다가 계획에 없는 볼링을 치고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게됐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1:00-21:00이고 15:00-16: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마지막 주문은 20:30까지 입니다.

블루리본 맛집

혜화칼국수는 40년 된 칼국수 맛집으로 2025년 블루리본 서베이 서울의 맛집에도 선정된 맛집이에요.

혜화칼국수 내부

가게 내부는 크진 않지만 테이블이 많아서 꽤나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헤화 칼국수 테이블


사람이 몰릴 때는 웨이팅도 있다고 하던데 일요일 저녁 7시쯤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없었어요. 식사가 끝날 때까지도 가게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혜화 칼국수 내부 모습

저희가 앉은 자리 쪽에서 입구 쪽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헤화 칼국수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국시 12,000원 1 개, 생선튀김 소 20,000원을 주문했어요. 

혜화칼국수 김치

기본반찬으로 무생채와 살짝 볶은 김치가 나옵니다. 무생채는 깔끔한 맛이고 볶은 김치는 짭조름해서 둘 다 슴슴한 칼국수랑 잘 어울려요.

혜화칼국수 국시

국시가 먼저 나왔습니다. 주키니호박과 다대기, 후추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어요. 다이어트하면서 입맛이 싱거워져서 밖에서 파는 칼국수 먹으면 짜다고 느끼는데 여긴 하나도 안 짜고 간이 적당해서 좋았어요.

혜화칼국수 국시 다대기

가게 들어가자마자 가게 내부에서 돈코츠라멘 집 냄새가 났어요. 소 사골 베이스의 육수인데도 신기하게 돈코츠 육수가 나더라구요. 오히려 국물 맛은 냄새와는 달리 깔끔하고 진한 사골 맛이었습니다. 면이 호로록 호로록 부들거리면서 넘어가는게 맛있었어요. 젓가락으로 잡기 아슬한 정도의 미끌 거리는 면이었어요.

술 기본 안주

주류 냉장고에 예쁜 병들이 늘어선걸 보고 매실주를 한 번 주문해봤어요. 지호삼계탕 가면 주는 인삼주 병 같은데 매실주가 들어 있는게 신기했어요. 술을 주문하면 당근, 오이, 마늘과 쌈장을 기본 안주로 주시더라구요. 맛은 적당히 단 매실주 맛이었어요. 달달한데도 은근히 술 맛이 나는거보면 12도는 넘는 술 같았습니다. 작은 잔으로 6잔 정도 나옵니다. 반주하기 좋은 양이고 가격도 5,000원으로 괜찮아서 추천합니다.

생선튀김 소

혜화칼국수 방문한 이유가 생선튀김이 궁금해서였는데요. 사진으로 본 비주얼 그대로더라구요. 영국의 대표 음식인 피쉬앤칩스에 가까운 음식이었어요. 겉은 바삭바삭하면서 속에 든 대구살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혜화칼국수 오시면 생선튀김은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혜화칼국수 국시, 생선튀김

음식 전체를 보면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사골 육수가 맛있어서 공기밥 말아먹고 싶더라구요. 공기밥 추가가 가능한지 여쭤보니까 가능하다고 하셔서 국수 다먹고 말아먹으니까 더 맛있었어요. 

깔끔하고 진한 육수의 칼국수와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생선튀김까지 비올 때 가기 좋은 맛집입니다. 막걸리랑 곁들여 먹어도 너무 맛있겠더라구요. 대학로 주변 맛집 찾고 계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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