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벚꽃 보러 봄나들이 갈 시즌이죠. 장거리 여행 도중 들리는 휴게소에는 다양한 간식들이 있어 다이어터들에게는 고역인 곳입니다. 물론 간식을 안 사먹으면 제일 좋지만 여행의 재미가 그만큼 반감되죠. 그래서 오늘은 휴게소에서 사먹을만한 다이어트 간식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맥반석 오징어
오징어는 닭가슴살만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오랜 시간 차를 타면 입이 심심한데 오징어는 씹는 맛이 있어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도 해소해줄 수 있어요. 보통 휴게소에서 파는 맥반석 오징어 한 마리가 200g입니다. 맥반석 오징어 사면 같이 오는 고추장은 당류가 높기 때문에 소스 없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간식이기 때문에 1마리 모두 드시는 것보다 절반만 드시는게 좋습니다.
핫바
핫바는 밀가루가 들어 있긴 하지만 어육 함량도 높아 다른 간식들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다만 가운데 가래떡이 들어 있는 핫바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휴게소에 비치된 소스는 당이 높기 때문에 핫바를 드실 때는 소스 없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뎅꼬치
오뎅 꼬치도 핫바처럼 밀가루가 들어 있지만 어육 함량이 높아 좋은 간식입니다. 핫바와는 다르게 튀기지 않고 국물에 데쳐서 만들어 져서 핫바보다 열량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휴게소 판매하는 오뎅꼬치는 이미 국물에 오랜 시간 잠겨 있었기 때문에 간장을 뿌리지 않고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뎅 국물은 맛있지만 차에 오래 앉아있는 장거리 여행 특성상 다리 붓기를 방지하시려면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소세지꼬치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소세지는 닭가슴살 소세지처럼 단백질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호두과자, 만쥬, 핫도그 같은 다른 휴게소 간식을 먹는 것보다는 괜찮답니다. 소세지는 돼지고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지방 함량도 높아 포만감이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어 핫바나 오뎅 같은 간식을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추천드립니다. 소세지 역시 케찹을 뿌리지 않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훈제란
저는 장거리 여행할 때 미리 훈제란을 5~6알 정도 챙겨가는 편인데요. 배고플 때 훈제란 2개와 제로 탄산 음료를 같이 먹으면 허기진게 완화되더라구요. 휴게소 편의점 어딜 가도 훈제란은 꼭 판매하더라구요. 식단을 빡세게 하시는 분들이라면 훈제란과 제로 음료 추천드립니다.
다이어트할 때 무조건 음식을 참는 것보다는 적당히 먹을 땐 먹어주는게 좋더라구요. 위에 알려드린 휴게소 간식 추천템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길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