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추 대패 목살 덮밥 다이어트 한 그릇 요리 레시피

  요즘 월급이 장바구니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월급이 당장 오르는건 아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냉장고 파먹기를 잘해야 지혜롭게 절약할 수 있죠. 수육먹을 때 남은 알배추와 전에 소분해둔 대패 목살을 활용해 만든 덮밥 레시피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알배추 대패 목살 덮밥 재료

• 알배추 100g(양배추로 대체 가능)
• 대패 목살 100g
• 올리브유 4g
• 마늘 6개(4개는 편썰기, 2개는 다져서 준비)
• 굴소스 1스푼(진간장으로 대체 가능)
• 참치액 1스푼(소금으로 대체 가능)
• 통후추 약간
• 베트남고추 2-3개(생략 가능)
• 현미밥 150g

 저는 지방이 적어 대패 삼겹살보다 대패 목살을 냉동실에 소분해두는데요. 대패 목살은 1kg에 만 원대로 100g씩 소분해두면 샤브샤브먹을 때도 좋고 샐러드에 토핑으로 먹기도 좋더라구요. 집에 대패 삼겹살이나 우삼겹이 있으신 분들은 그 고기로 해드셔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알배추 대신 양배추로 대체하셔도 맛은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 레시피의 킥은 마늘이라 마늘 6개를 4개는 편으로 2개는 다진 마늘로 준비해주시는게 중요해요.

알배추 대패 목살 덮밥 레시피

1. 알배추 큰 잎 3-4장 정도를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주세요.

2.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 있어서 올리브유 스프레이 많이 안뿌려도 괜찮더라구요. 올리브유 스프레이 두 번이 어느정도 무게인지 궁금해서 재보니 4g 정도 나왔습니다.

3. 다진마늘과 편마늘을 올리브유에 충분히 볶아서 향을 내준 뒤 알배추를 중불에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기름을 안두르실 분은 고기를 먼저 볶으셔도 됩니다. 전 알배추에 단맛을 최대한 내고 싶어서 알배추 먼저 볶았어요. 귀찮으시면 다 투하해서 한 번에 볶으셔도 되는데 마늘은 꼭 먼저 볶아주셔서 마늘향을 충분히 내주세요.

4. 고기를 투하한 후에는 굴소스 1스푼, 참치액 1스푼, 통후추 약간 뿌린 뒤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여기서 살짝 매콤하게 드시려면 베트남 고추 2-3개를 잘게 부셔서 같이 볶아주시면 훨씬 맛있답니다.

5. 볶으면서 전자레인지에 즉석밥을 돌려주세요. 전 오뚜기 가뿐한끼 현미밥을 사용했어요. 요즘 먹고 있는 현미밥인데 가격도 괜찮고 150g이라 포만감도 괜찮더라구요.

6. 다볶아졌으면 밥 위에 볶은 알배추와 고기를 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전 계란국이랑 양배추피클, 깻잎자아찌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알배추 대패 목살 덮밥 칼로리

• 대패목살 100g: 227kcal
• 알배추 100g: 12kcal
• 마늘 6쪽: 24kcal
• 굴소스 한 스푼: 23kcal
• 참치액 한 스푼: 5.6kcal
• 올리브유 4g: 36kcal
• 현미밥: 215kcal
• 총 칼로리: 542.6kcal

알배추 대패 목살 덮밥 영양성분

• 순탄수: 60.5g
• 단백질: 24.2g
• 지방: 22g

참치 양배추 덮밥과 같은 양념인데 참치를 대패 목살로 양배추를 알배추로만 바꿨는데 맛에서 차이가 있더라구요. 특히 알배추를 볶아서 먹으니까 식감이 더 부드럽고 단맛이 올라와서 양배추 덮밥이랑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양배추 참치 덮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해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