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만 2L 대용량 요거트메이커로 요거트 대량 생산하기

 

 

 

 다이어트할 때 디저트가 먹고 싶으면 점심과 저녁 사이에 그릭요거트에 베리류 과일을 얹어서 먹어주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꾸덕한 제형의 그릭요거트는 100g에 3,300원으로 매일 사먹기에 부담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큰 맘 먹고 요거트 제조기랑 유청 분리기를 당근해왔습니다. 오늘은 보만 대용량 요거트메이커로 실패없이 요거트 생산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격

 제가 당근에서 구매한 보만 요거트메이커입니다. 전에 가지고 있던 제품은 1L짜리라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2L 짜리를 당근해왔어요. 원래 가격은 4만원 중반대인데 당근으로 2만원에 2회 사용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원래 가격 주고 사지 마시고 당근에 요거트메이커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검색해보시고 저렴하게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품 모습

 요거트 메이커 구성품입니다. 유청을 거르는 통과 요거트를 만드는 통 그리고 기계 본품으로 구성돼있어요. 전 꾸덕한 요거트를 좋아해서 그릭베어스 대용량 유청 분리기를 구매해서 유청 거르는 통은 필요 없을 것 같았는데 그릭베어스로 연속해서 2번 만드려면 이 유청 분리기로 같이 쓰면 좋겠더라구요. 참고로 손잡이가 없는 통이 기계 본품에 들어가는 통입니다.

설명서에 자세히 안 적혀 있어서 헷갈렸는데 뚜껑이 완전히 닫히려면 손잡이가 없는 통이어야 들어가겠더라구요.

요거트 만드는 법

 집 앞 마트에 비피더스 8개를 2,980원으로 할인하고 있어서 이 제품을 구매해왔습니다. 제가 요거트 만든지 4년차인데 어느 순간부터 비피더스로 만들면 잘 안되더라구요. 하루에 2번씩 꼬박꼬박 만들어서 기계가 문제인줄 알고 전에 있는 기계를 처분한건데 검색해보니 비피더스로 만들면 실패 확률이 좀 높다고 하더라구요. 

 불가리스나 액티비아로 만드시거나 계속해서 만드실 예정이라면 사코 유산균도 추천드립니다. 전 이번에 비피더스 다 쓰고 나면 실제로 그릭 요거트 집에서 쓴다는 사코 유산균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10g에 2만원 초반대인데 0.04g만 넣어도 잘 만들어진다고 해서 비피더스보다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냉동보관하면 계속 쓸 수 있어서 비피더스처럼 유통기한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그릭 요거트 만드실 때 성공 확률을 높이시려면 우유와 비피더스같은 농후발효유를 실온에 3-4시간 꺼내놓고 냉기를 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요거트 메이커 전기세도 아낄 수 있고 액체들 온도도 비슷해져서 성공 확률도 높아집니다. 비율은 900ml짜리 우유 1개에 비피더스 1개를 넣으시면 됩니다. 이 날은 우유가 살짝 모자라서 1600ml에 비피더스 2개를 넣었어요.

 F1은 42도로 24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고, F2는 38도로 48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겨울에는 F1을 여름에는 F2 사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기본 설정은 8시간으로 되어 있는데 8시간 후에 보니까 요거트가 만들어지지 않았더라구요. 2시간 추가로 더 돌리니 잘 완성되더라구요. 그 다음 만들 때는 처음부터 10시간 설정하니까 잘 만들어졌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실제로 만들어진 요거트를 영상으로 찍어보았습니다. 만든 직후 미지근한 상태인데도 요거트가 푸딩처럼 잘 만들어졌더라구요. 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1-2시간 정도 통자체로 냉장보관 해놨다가 유청 분리기에 넣으시면 더 좋다고 하는데 전 바로 베어그릭스에 넣어서 유청분리해도 꾸덕하게 잘 되더라구요. 

 이렇게 보만 요거트 메이커로 요거트 대량 생산하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는 베어 그릭스 유청 분리기로 꾸덕한 그릭 요거트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